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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맞춤 취업전락] <12> 포스코
입력2006-03-27 16:45:32
수정
2006.03.27 16:45:32
자신의 업무에 책임질 줄 아는 인재 선호<br>프레젠테이션·집단토론 등 문제 해결능력 집중 점검
포스코는 지난해 입사경쟁률이 100대 1에 달할 정도로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 3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포스코는 최종학교 성적 평균 85점 이상, 토익 기준 공인어학성적 인문계 800점 이상, 이공계 730점 이상으로 자격조건을 제한하고 있다.
포스코는 인재상으로 자신의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끝까지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모면하거나 기발한 아이디어로 인기를 끄는 것보다 신중하고 성실하게 일을 처리하는 능력을 더 중시한다는 것이다. 포스코가 기업윤리를 중시하는 만큼 포스코에서 일하는 인재도 그에 부합하는 윤리의식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어학, 정보기술(IT)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면 금상첨화다.
포스코는 자체 개발한 ‘구조적 선발기법’을 채용에 활용하고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 인성검사, 직무역량면접, 가치적합성 평가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우선 학점, 어학, 자기소개서를 통해 포스코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인지를 서류전형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직무역량면접은 프리젠테이션 면접, 집단토론 면접, 개별 면접, 영어 면접 등 4단계로 진행되며 직무능력과 함께 어학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1시간30분 정도 정리한 다음 10분간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가상의 상황을 제시하고 지원자가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지를 살핀다.
집단토론 면접은 6~7명이 한 조를 이뤄, 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문제가 제시된 뒤 20분 후부터 40분간 토의하는 방식이다. 주제에 대해 각 지원자에게 역할이 지정되고 각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평가한다. 지원자가 각자의 입장에서 논리를 펼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등의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잠재 역량을 평가한다.
개별면접에선 인사부문 관리자와 현업 분야 실무 관리자가 면접관으로 참여, 전공 지식과 창의성, 잠재 역량, 조직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포스코는 특히 미국ㆍ일본ㆍ유럽 등 세계 곳곳에 지사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지원자의 외국어 능력과 국제 감각도 중시한다. 입사 지원시 어학 성적 자격요건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한지 파악하기 위해 별도로 원어민과 1대1로 약 10분간 대화하는 영어면접을 실시한다.
최종면접은 가치적합성 평가 면접으로, 임원 2명이 면접관으로 참석, 10~20분간 지원자의 인성, 가치관 등을 따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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