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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구축함 전자전 체계 5월 기종 선정"
입력2002-02-14 00:00:00
수정
2002.02.14 00:00:00
국방부, 중기계획 발표국방부는 14일 차세대구축함(KDX-Ⅲ)에 장착할 전자전 체계의 기종과 관련, 오는 5월 선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 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현재 기본설계 작업을 하고 있는 KDX-Ⅲ에 장착할 전자전 체계를 놓고 미국 록히드 마틴의 이지스 체계, 네덜란드 탈레스의 아파르(APAR) 체계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또 올해 신규로 착수키로 했던 공중조기경보 통제기(AWACS) 도입 사업의 경우 엄청난 환차 손 등으로 인한 예산압박으로 착수시기를 오는 2005년으로 연기하고, 2011년에 전력화하는 쪽으로 계획을 바꾸었다.
차세대 공격헬기(AH-X) 도입 사업도 올해 착수하는 다목적헬기 개발사업의 진행상황을 봐가며 추진 여부를 검토하기로 일단 무기 연기했으며, 차세대 유도무기(SAM-X) 사업은 현재 미 레이씨온과 재협상을 진행중이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사업추진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국방부가 이날 발표한 2003년∼2007년 국방중기계획 가운데 전력투자비는 36조3천155억원, 경상운영비는 62조3천309억원이었으며, 이 기간에 전력투자비는 올해의33.5%에서 2007년 39.5%로 그 비중이 커지는 반면, 경상운영비는 66.5%에서 60.5%로그 비중이 작아지게 된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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