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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유나이티드' 악재 폭락

파산보호신청 전망에 타격…반면 경쟁사들 주가는 급등미국정부가 유나이티드항공에 대한 채무보증을 거부하면서 5일 미국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증시는 이날 유나이티드항공의 파산보호신청 전망으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된 보잉, 하니웰 등이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낮아진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유나이티드항공에 대한 지급보증거부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장 분위기를 위축시켰다. 컴퓨터메이커인 게이트웨이의 실적악화전망도 기술주를 떨어뜨리는데 일조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7%(19.58포인트) 빠진 1,410.77에 거래가 종료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31%(114.57포인트) 밀린 8,623.28을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이날로 닷새째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0%(11.03포인트) 떨어진 906.5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줄어들어 나스닥시장은 14억5천만주, 거래소시장은 12억4천만주였다. 이날 주가하락을 주도한 유나이티드항공은 오전 한 때 거래가 일시 정지됐으나 오후에 거래가 재개되면서 67.63%나 밀렸다. 유나이티드항공의 파산보호신청 전망으로 타격을 입게 될 보잉은 2.86% 빠졌다.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도 2.53% 떨어졌다. 그러나 유나이티드항공의 경쟁사인 아메리칸항공은 7.67%나 폭등했으며 노스웨스트항공은 4.64%, 델타항공은 4.45% 각각 올랐다. 실적악화전망을 한 게이트웨이는 17%나 떨어졌다. 이날 장이 끝난 후 분기중간 실적전망을 할 예정인 인텔은 3.95% 밀렸다. 반면 인텔의 경쟁사인 AMD는 실적호전전망을 하면서 5.10%나 올랐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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