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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차 동시분양 12개 단지 608가구 분양
입력2003-10-23 00:00:00
수정
2003.10.23 00:00:00
이철균 기자
정부의 고강도 대책 발표 이후 첫 분양되는 서울 10차는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강남권도 4개 단지가 있고 전량을 일반분양 하는 단지도 많은 이번 동시분양에서 청약률이 높을 경우 이후 신규 주택시장은 안정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3일 다음달 4일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10차 동시분양은 12개 단지 1,588가구가 공급되고 이중 60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동시분양은 대형평형 공급이 비교적 많다. 전용 30평을 넘는 단지가 전체물량의 38%인 237가구에 달한다. 전용 40.8평을 초과하는 물량도 108가구가 있다. 또 전용 25.7평 이하 물량이 371가구고, 이중 전용 18평 이하는 53가구다.
강남권에서는 역삼동 대우 푸르지오 38가구를 비롯해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 52가구
▲송파구 가락동 쌍용스윗닷홈 95가구 등 4개 단지 175가구가 분양 된다. 이중 역삼동 대우푸르지오는 총 73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영동주공 3단지를 재건축, 조합원분을 제외한 38가구를 분양한다. 또 쌍용건설이 가락동에 분양하는 95가구는 전량 일반분양 하는 단지로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다.
전량일반분양 되는 단지는 태영이 영등포구 문래동에 분양하는 태영데시앙 68가구, 중구 신당동 정은건설 102가구 등이 해당된다. 단지규모는 역삼동 대우와 염창동 한솔을 제외하고 모두 100가구 안팎의 소규모 단지다. 한솔건설은 강서구 염창동 한강연립을 재건축, 455가구 중 6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고 삼호는 강동구 천호동 세경연립을 재건축해 150가구 중 49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정은건설이 중구 신당동에 분양하는 아파트도 평당 1,200만~1,400만원 선에 책정하는 등 분양가가 대체로 높게 책정됐다. 역삼동 대우는 평당 1,880만원, 삼성동 롯데는 1,849만~1,979만원 선이고 송파구 가락동의 쌍용은 1,503만~1,616만원, 강동구 천호동의 삼호는 1,166만~1,271만원 선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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