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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기아차, 급락장속 사상 최고가 기록
입력2010-06-07 15:40:26
수정
2010.06.07 15:40:26
김홍길 기자
기아차가 7일 급락장 속에서도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무섭게 질주했다.
기아차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2.90%(950원) 오른, 3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는 이날 급락장속에서도 장중 한때 사상 최고가인 3만3,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기아차에 대해 K7, K5 등 신차출시 효과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잇따라 매수 투자의견을 내는 등 긍정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K5는 5월 25일 출고되어 5월 31일까지 7일간 3,500대 판매를 기록하였고, 6월에는 1만대 판매가 예상된다”며 “ 기아차 국내 시장점유율은 올해 초 28%에서 5월 35%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K5의 원활한 생산이 뒷받침 된다면 40%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와 수출 모멘텀이 모두 양호하고, 현대차가 내수에서 신차부재로 인해 판매모멘텀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현대차가 신차를 내놓는 8월 이전까지는 동사의 판매 및 실적모멘텀이 상대적으로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가총액면에서도 현대차대비 30~40%에 불과한 시가총액 비중도 상승하는 구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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