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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바른전자 (064520)

합병효과 가시화… 실적 '쑥쑥'


바른전자는 지난해 5월 젠코아를 흡수합병한 반도체 관련 제조 업체다. 기존 사업이던 스마트카드용 모듈 및 SD카드, USB 등과 같은 메모리 카드 사업에 젠코아의 ASIC설계 기술 및 홍콩 현지법인을 통한 유통망 등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고 있다. 바른전자는 메모리 적층기술을 바탕으로 SSD를 개발했고 최근에는 SSD보다 한층 더 소형화된 eSS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반도체 및 메모리카드 사업에서는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성장동력은 센서 부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근접 및 조도센서 모듈을 삼성전자 스마트폰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향후 휴대폰 기능이 다양화 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5월 에스엠엘전자의 지분 30.6%를 취득한 후 본격적으로 가속도센서 시장에 진입했다. 가속도센서는 속도를 감지해 반응 및 작동하게 하는 원리로 바른전자는 최근 3축 가속도센서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공정을 안정화하고 있다. 바른전자의 휴대폰용 가속도센서는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오는 2010~2011년에 휴대폰에 탑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합병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올 1ㆍ4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3ㆍ4분기까지의 실적이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서는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1배로 주력 사업인 SD카드 사업이 정보기술(IT)부품 업체 평균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 내년 수정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550원으로 센서 사업에 대한 성장성 등까지 감안하면 업종 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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