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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기관 '러브콜' 힘입어 강세 지속

동양종금증권 "향후 영업익 V자 회복 기대"


효성에 기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11일부터 28일까지 효성 주식 57만4,814주를 순매수했다. 특히 지난 19일 단 하루 450주를 순매도한 것을 제외하고 연일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11일 1만8,100원에 머물렀던 주가는 29일 2만600원까지 올랐다. 업계에서는 효성이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아 기관이 매수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의 기업가치가 ▦적자사업 정리 ▦대규모 차입금 부담해소 ▦성장동력 부재 해결 등을 통해 한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특히 향후 영업이익이 V자형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오는 2007년에서 2009년까지 연 평균 2,33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와 올해의 연평균 영업이익(1,169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효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효성은 이날 웨이퍼와 발광다이오드(LED)를 생산, 판매하는 에피플러스(자본총액 61억원)를 신설해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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