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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때 불법자금 제공 한화증권 부회장 기소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지난 4일 대선 때 한나라당과 노무현 후보 캠프측에 불법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김연배 한화증권 부회장을 불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한화 구조조정본부장으로 있던 재작년 11월 최돈웅 한나라당 의원에게 40억원 상당의 채권을 전달하고 12월16일에는 김현중 한화건설 사장을 통해 이재정 의원에게 채권 10억원어치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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