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사진) LG파워콤 사장은 "속도ㆍ품질 등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품 차별화와 번들(결합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컨버전스 시대를 선도하는 최고의 통신서비스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5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열린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첫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된 이 사장은 "올해는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과 고객중심의 경영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파워콤은 올해 광랜을 앞세운 속도ㆍ품질 경쟁과 함께 서비스 차별화에 주력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 사장은 "지난해는 초고속인터넷 사업과 다양한 결합상품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매출액 1조2,738억원을 달성해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통신시장에서 유일하게 4년간 연속 두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2배가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LG파워콤은 이날 주총에서 매출 1조2,738억원(전년대비 15% 증가), 영업이익 887억원(98% 증가) 등 2008년 재무제표안,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정관 변경안 등도 승인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