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소비자 입소문" 루펜리 제습기 인기몰이 LG전자등 치열한 경쟁속 올 시장점유율 10% '선전' 이유미 기자 yiu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루펜리가 올 여름의 잦은 폭우와 폭염에 활짝 웃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 리빙엔 제습기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했기 때문이다. 루펜리는 지난 6월 올 여름 시즌을 겨냥해 본격 출시한 리빙엔 제습기(사진)가 8월 현재까지 1만5,000대의 판매고를 올려 올해 생산제품들이 모두 소진됐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은 약 20억원 수준으로 전체 국내 제습기시장 200억원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LG전자가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제습기 시장에 뛰어드는 등 국내 5~6곳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별도 광고나 홍보 없이 소비자들의 입소문만으로 전량이 팔려나갔다는 데 회사측은 의미를 두고 있다. 리빙엔 제습기는 높이 40cm에 심장 모양을 본떠 만든 세련된 디자인과 본체 정중앙부에 터치 버튼이 적용된 선풍기를 탑재해 제습기능과 별도로 선풍기능만 사용할 수도 있도록 한 것이 특징. 또 기존 제습기가 프레온가스를 냉매로 사용하는 컴프레셔 방식으로 제작돼 소음 및 환경오염 문제가 지적돼 오던 것에 착안, 소음이 없고 전력소모량이 낮은 반도체 방식을 적용했다. 반도체 방식은 전력소모량이 시간당 60w로 회사측의 실험결과 하루 12시간씩 한 달을 사용해도 전기사용료가 월 1,79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펜리는 올해 리빙앤 제습기의 선전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판촉활동을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20~3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제품 납품 테스트가 한창 진행 중인 일본, 독일, 이태리, 영국 등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겠다는 포부다. 이희자 루펜리 대표는 "지구 온난화 현상에 따른 여파로 국내 제습기 시장도 연간 20~30% 가량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반도체 방식 적용 및 선풍기능을 탑재 등으로 제품 차별화에 성공하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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