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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출용 쏘나타 3.3 내달 국내출시
입력2005-03-04 18:03:17
수정
2005.03.04 18:03:17
현대자동차는 미국 수출용으로 개발한 쏘나타3.3 람다엔진 모델을 다음달 초 국내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모델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쏘나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국내에서 시판 중인 혼다 어코드를 포함한 배기량 3,000cc급 수입차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오는 5월로 예정된 쏘나타 3.3, 3.8 모델의 미국시장 공략에 앞서 국내시장에서 품질을 다시한번 검증하기 위한 현대차의 판매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가 대형 승용차 엔진으로 개발한 람다엔진은 3.3, 3.8 두 종류이며, 3.8 엔진은 지난달 대형 럭셔리 세단 에쿠스에 얹혀져 국내 시장에 나왔다.
지난해 9월 아산공장에서 제작한 쏘나타 3.3람다엔진 모델은 현재 180대를 시험생산, 국내와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2만㎞’ 도로 주행시험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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