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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호실 직원 징계사유 음주운전 최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경호실 직원 13명이음주운전, 도박, 성희롱 등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경호실의 기강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김기현(金起炫.한나라당) 의원은 28일 "대통령 경호실의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3년 2명, 지난해 5명, 올해 9월 현재 6명 등 모두 13명이 음주운전과 각종 비위사실로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징계사유별로는 음주운전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무전기 분실 2명, 도박 1명,성희롱 1명 등이었고 징계수위는 해임 2명, 정직 5명, 감봉과 견책이 각각 4명과 2명이었다. 김기현 의원은 "대통령 경호실에서 음주운전자가 7명이나 되어 징계를 받고 중요 경호장비인 무전기까지 분실한 것은 이해하기가 어렵다"며 "경호실 직원의 총체적 기강해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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