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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셋톱박스 1,100만유로 공급
입력2003-02-05 00:00:00
수정
2003.02.05 00:00:00
이상훈 기자
디지털가전 전문업체인 휴맥스(28080)가 독일 프리미에르(Premiere) 방송사에 1,100만 유로 규모의 디지털위성셋톱박스(STB)를 공급한다.
5일 휴맥스는 이 달까지 약 400만유로의 물량 공급을 확정한 상태며, 상반기 중으로 1,100만 유로 규모의 STB공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 디지털 방송 산업의 조정ㆍ위축 국면에도 불구하고 높은 기술과 품질로 새해 들어 대형 방송사로의 공급 물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성준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공급물량이 예상 규모 보다 많아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겠지만, 셋톱박스 시장의 침체가 해소되지 않는 이상 주가 강세가 그리 오래가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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