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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좀 나아지겠지만 침체지속"
입력2004-08-30 16:33:24
수정
2004.08.30 16:33:24
中企건강지수 80선 회복 불구 기준치 밑돌아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다시 80선을 회복했으나 경기 전망은 여전히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9월 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 조사’에 따르면 소비부진, 고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기준치(100.0)를 밑도는 84.8에 머물렀으나 지난 달(78.9)에 비해서는 상승했다.
그러나 전 업종에서 기준치를 밑돌았으며 중기업(95.3)과 소기업(79.8), 중화학공업(88.6)과 경공업(80.8) 모두 부진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지난달에 비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변동 항목으로 보면 생산(88.1), 내수(83.9), 수출(87.5), 경상이익(78.6), 자금조달사정(79.0) 등 대부분 항목에서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판매급감에 따른 유휴설비 증가와 재고누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 : 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중소 제조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지수를 산출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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