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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미증시 하락에 연동된 무기력한 장세
입력2003-07-18 00:00:00
수정
2003.07.18 00:00:00
(오전증시)휴일을 마치고 돌아온 국내증시가 미국증시 하락에 연동되며 무기력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가 경제지표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IBM과 노키아의 불안한 실적 전망으로 사흘째 하락하면서 국내증시도 그동안 지속되어 왔던 외국인들의 매수열기에 제동이 걸리며 큰 폭의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소)
개장초 10p이상 하락갭을 보이며 출발한 거래소 시장은 700선을 중심으로 매매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기관과 개인투자가들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13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매물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대형주를 비롯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은행 증권 업종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인 반면 음식료 섬유의복 전기가스 정도가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3%대의 급락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SK텔레콤, POSCO, 국민은행 KT 등 핵심주들의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이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개인은 7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음식료담배가 4%이상 상승하고 있지만 일부를 제외하곤 운송, 반도체, 인터넷 대부분 업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잇습니다.
Nhn과 기업은행 정도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뿐 옥션과 국민카드 등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사들이 2-4%대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일본증시는 미국증시의 급락으로 기술주들이 하락을 보이고 있지만 기타 업종들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 시스흐름을 지지해주고 있습니다.
대만증시는 장초반 하락 추발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매매공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전기전자업종이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추가하락을 방어해가고 있습니다..
(투자전략)
지난 월요일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 수준인 720선을 돌파한 이후 다시 소강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개별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s&p 500 지수내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80%이상이 예상치를 충족하거나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고, 경기 선행지수 격인 국제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세와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는 주식시장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6월 산업생산의 호전 등 전반적인 미국 경제지표들이 점진적인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추세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 시각을 지지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별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단기 변동에 따른 주의가 필요하겠지만 이에 대한 민감한 반응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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