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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부총리 "벤처기업 지원 종합대책 연내 마련"
입력2004-11-08 13:50:13
수정
2004.11.08 13:50:13
李부총리 "벤처기업 지원 종합대책 연내 마련"
재경부, 금융ㆍ세제지원 태스크포스 가동
정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과 세제지원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벤처기업 간담회가 끝난 뒤 "올해 안에 세제지원과 자금지원 등을 포함한 벤처기업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석동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은 이어 브리핑을 통해 "이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정직한 벤처기업은 실패를 겪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줘야 한다는입장을 밝혔으며 동시에 벤처기업 스스로가 투명한 관행을 만들고 물을 흐리는 기업에 대해서는 업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 국장은 이어 "내년 1년은 벤처기업이 다시 뛰도록 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이 부총리가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금융,세제 부문의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가동할것"이라면서 "연말까지는 벤처업계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면 벤처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이나 창업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제3시장의 활성화 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업계는 코스닥시장 활성화와 연기금 주식투자 활성화, 대기업.공공기업과의 불공정거래 관행 시정, 정직한 벤처기업 실패시 회생 지원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 부총리와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 최홍건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성진 중소기업청장, 유지창 산업은행총재, 강권석 기업은행장,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사장, 변대규 휴맥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고준구기자
입력시간 : 2004-11-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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