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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최초 주택자금대출 점차감소
입력2002-04-21 00:00:00
수정
2002.04.21 00:00:00
주택시장이 안정세로 들어서면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규모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2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생애 최초주택 구입자금 대출실적은 시행 첫 달 85억원에서 9월 620억원, 11월 900억원으로 급증했다가 12월 851억원, 올 1월 620억원, 3월 403억원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 자금은 당초 주거전용면적 60㎡(18평) 이하의 주택구입에 지원됐으며 지난해 8월부터는 85㎡(25.7평) 이하로 확대됐다.
대출은 만 20세 이상의 무주택가구주(단독 가구주 포함)를 대상으로 주택가격의70% 이내에서 최고 7,000만원까지 가능하며 금리는 연 6.0%로 1년 거치 19년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며 "이는 전세가격이 폭등하자 무리를 해서라도 내집을 마련하자는 무주택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그럼에도 지난 1~3월에 올해 대출가능 금액인 5,000억원의 30.6%인 1,531억원이 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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