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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5대기업 구조조정 미흡"
입력1998-09-15 19:14:00
수정
2002.10.22 07:38:30
09/15(화) 19:14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민간부문의 부실기업정리 및 빅딜(사업맞교환)과 공공부문의 개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진하고 금융개혁을 이달말까지 반드시 완료해 돈이 원활하게 돌도록 하고』고 내각에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민간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주력기업 중심의 재편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5대 기업이 사업구조재편안을 발표했으나 경영주체가 확실치 않고 자구노력이 미흡해 기업들의 개혁의지가 약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또 『외환보유고가 현재 420억달러를 넘었으나 국제사정이 불확실한만큼 올해 무역흑자 목표 400억달러 달성과 외자유치 확대를 통해 외환보유고를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도심과 주택가에 있는 가스저장소를 도심밖 안전지대로 옮기도록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이밖에 공공취로사업 대상자와 방법의 내실화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대외홍보 컴퓨터 2000년 표기 문제 대책 제2 건국위 출범 준비 등을 조속히 매듭짓도록 당부했다. 【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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