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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만화 국내시장 점유율 높아

올해 국내 출판만화시장이 6,033억원에 이르는 데 반해 한국만화의 시장점유율은 37.4% 에 그칠 것으로 조사돼 국산 출판만화산업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26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출판만화 산업 발전을 위한 공청회'에서 출판사, 온라인 만화업체, 대형서점, 대여점 등 총 69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체 출판만화시장 중 대여시장이 5,140억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제작시장(만화출판사 매출액)은 1,565억2,000만원, 판매시장은 723억 6,000만원, 온라인만화시장은 169억 4,000만원으로 추정됐다. 특히 지난해 출판된 만화 7,717권 중 일본 만화가 4,628권으로 국산 만화 2,736권의 2배에 가까워 일본 만화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계 종사자들은 만화산업발전의 걸림돌로 대여시장의 존재(24%), 낙후된 유통구조(21%), 출판기획 및 마케팅 능력 부재(20%) 등을 꼽았다. 임학순 정책연구팀장은 "결국 만화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출판사들의 직접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판매시장을 활성화하고, 애니메이션ㆍ게임 등과 연계사업을 활성화 해야 한다"며 "창작자의 수익과 창작의지를 높이기 위해 대여점에서 책을 빌려줄 때 로열티를 부과하는 대여권에 대한 논의도 양성화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모아 오는 10월 최종결과를 발표하고, 하반기에 만화데이터베이스 사업, 출판만화 유통전산화 등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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