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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 혼조..454선 회복(오전10시10분)
입력2004-05-03 11:02:39
수정
2004.05.03 11:02:39
코스닥 시장이 혼조를 보이고 있다.
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01 포인트(0.66%)가 낮은 450.46으로 출발한 뒤 수차례 등락을 거듭하고 오전 10시10분 현재 0.85 포인트(0.19%)가 오른 454.32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나스닥(-1.97%)과 다우존스(-0.45%)가 금리 인상, 중국 경기 위축 등에 대한 우려로 각각 5일째, 3일째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코스닥의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지만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움직임도 만만치않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과 2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6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일째 순매도 행진을 계속하고 있으나 개인은 5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기타제조, 금속, 디지털콘텐츠 등은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음식료 등은 1% 안팎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등 34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9개를 포함해 374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1.4분기에 적자로 전환한 지식발전소가 6%이상 떨져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고 파라다이스도 4%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웹젠, 하나로통신, LG텔레콤 등은 1% 안팎 오름세다.
신종 웜바이러스 '새서' 확산 소식에 정보보안 관련주인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는 4~5% 강세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1,084.64로 전날보다 0.14%가 올랐다.
로커스와 화성이 모두 2일째 상한가까지 뛴 반면 코웰시스넷과 코스프는 각각 4일, 3일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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