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을배추 생산 2배 늘어 내달 가격 떨어질듯
입력2010-11-02 17:35:29
수정
2010.11.02 17:35:29
가을배추 생산량이 평년보다 2만톤가량 늘어나며 겨울배추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오는 12월 중순부터는 배추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 결과를 토대로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135만~141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평년보다 0.4~4.2% 많다.
통계청이 지난 10월 말 발표한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3,540㏊로 지난해(1만4,462㏊)보다 6.4% 감소했으나 평년(1만3,669㏊)과는 비슷했다. 단위면적당(10a) 생산량은 9,993~1만428㎏으로 평년 작황(9,914㎏) 이상이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한파ㆍ적설 등 이상기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국내산 수요(평년 수준 136만톤)와 균형을 맞추거나 5만톤 정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겨울배추 생산량은 38만~40만톤으로 생산량이 줄었던 지난해(32만톤)보다 6만~8만톤 많지만 평년(38만톤)과 비슷하거나 2만톤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배추 도매가격이 충청 이북지역의 작황부진 등으로 출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이 달 말까지는 평년(포기당 1,240원)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가을배추와 겨울배추가 같이 출하되는 12월 중순부터는 평년보다 가격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애초 12월 말까지 적용하기로 한 배추에 대한 무관세 조치를 조기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