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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또 자폭 20여명 사상
입력2003-05-20 00:00:00
수정
2003.05.20 00:00:00
이스라엘 북부 도시 아풀라의 한 쇼핑센터에서 19일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한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다. 이틀 사이에 5번째로 일어난 이날 폭탄 테러는 미국 주도의 중동평화 `로드맵` 이행에 적지 않은 난관이 있을 것임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풀이된다.이날 폭발은 오후 5시 14분(현지 시각) 요르단강 서안 도시 예닌에서 북쪽으로 10 ㎞ 가량 떨어진 아풀라의 샤아레이 아마킴 쇼핑몰에서 발생했으며 고객들이 줄을 서 보안 검사를 받던 한 출입문 근처에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격으로 여성인 자살 폭탄 테러범과 쇼핑객 등이 숨졌다.
무장 단체인 이슬람 지하드는 공격 직후 AFP통신 예닌 지국에 전화를 걸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는 지난 주말 7명의 사망자를 낸 예루살렘 버스 공격을 포함해 모두 4차례의 폭탄 공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익청 현대증권 분당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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