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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급락장 전문 구원투수"

코스피지수가 폭락후 반등을 시작한 지 6일만에재차 급락세로 돌아선 1일 시장에서는 KT&G[033780]의 강한 반등이 두드러졌다. 전날 3%대 강한 상승흐름을 보였던 KT&G는 1일 전날 대비 3.64% 오른 4만8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50위권내 대형주 가운데 단연 독보적인 상승흐름을 보였다. 장세를 역류하는 KT&G의 주가 흐름은 이날만의 독특한 현상은 아니다. 장기간 상승한 증시에 첫 폭락장이 전개됐던 지난달 17일에는 대형주들의 급락세속에 0.64%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고 이튿날인 18일 폭락장에서는 상승률이 2.13%로 더욱 확대됐다. 지난달 20일과 23일 폭락장에서는 지수 하락률과 비슷한 움직임으로 마감됐지만급락으로 출발한 2월 첫 시장에서 경기와 시장흐름을 상대적으로 덜 타는 업종 특성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다시 '방어주'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25일 실적발표 당시 300만주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발표한 KT&G는 이날 장중 3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 주가 지지에 큰 버팀목 구실을 했다. 부국증권은 KT&G에 대해 "내수 대표주들과 비교해 저평가돼 있는 데다 자회사인 인삼공사의 지분가치와 대구, 전주, 청주, 수원 등 유휴부지의 자산가치, 고배당,자사주 매입 등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와 함께 목표가로5만6천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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