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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수출로 경제위기 돌파구 찾자"

2008년 우리 무역업계는 전세계적인 경제위기로 큰 시련을 겪었지만 수출 4,000억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세계 10대 무역국들이 수출 1,000억달러에서 4,000억달러를 넘어서는 데 평균 17년이 넘게 걸린 데 비해 우리는 이를 13년 만에 달성했습니다. 새해 무역업계는 어려워진 우리 경제의 돌파구 역할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시장, 새로운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는 역발상이 필요합니다. 지금 선진국들은 자국 경제를 회생시키고자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개도국들은 2009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새해 수출에는 기회요인도 많다고 봅니다. 무역협회는 ▦현장지원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 ▦대일역조 개선 ▦중소기업 수출저변 확대 ▦수출금융 지원 ▦농산물 수출 확대 등을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무역이 한국 경제의 희망임을 거듭 보여줄 수 있도록 무역인 모두가 힘을 모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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