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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텔레콤] 700억달러 공모계획
입력2000-01-18 00:00:00
수정
2000.01.18 00:00:00
백재현 기자
현단계에서 DT의 목표는 프랑스의 한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를 인수하는 데 맞춰져 있지만 향후 구체적인 계획은 수주일이 지나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도이체텔레콤은 오는 20일 공모에 따른 재정확충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며 내달에 있을 정보통신 분야 주요 행사의 하나인 하노버 「CEBIT 박람회」에서 회사 중역들이 회동할 예정이다.
그러나 DT의 이번 계획은 지난해 2% 주식 맞교환을 추진한 프랑스텔레콤(FT)와의 관계 악화 및 FT, 스프린트 등과 함께 국제 통신그룹인 글로벌 원을 구성하려던 계획이 스프린트가 MCI월드컴에 인수되면서 무산되자 세계적 통신업체로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DT는 특히 그동안 경쟁사인 만네스만이 유럽 3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중 2개를 운영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비해 다소 발이 느리다는 지적을 투자자들로부터 받아왔다.
위기에 몰린 DT는 98년 전체 매출의 4%에 불과한 국제사업 비중을 앞으로 2년안에 적어도 15% 수준으로 증가시킨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결국 이번 공모는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인터넷 및 이동전화 사업체 인수등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백재현기자JH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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