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경 재원마련 힘들듯…1분기 세수진도율 저조
입력2005-05-24 19:10:10
수정
2005.05.24 19:10:10
올해 경제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다 국세 등 세금수입에도 차질이 예상되면서 추경편성의 재원 마련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5% 성장전망을 토대로 130조원대의 국세수입을 예상했다. 그러나 올 1ㆍ4분기까지 세수진도율은 2.7%에 불과한 낮은 성장률 탓에 전년보다 1.1%포인트 줄어든 22.7%(29조1,000억원)에 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내수가 부진할 경우 부가가치세ㆍ교통세 등 간접세가 큰 타격을 입어 세수차질이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정부는 당초 122조1,000억원의 국세수입을 예상했으나 불황으로 부가가치세(-2조6,000억원), 특별소비세(-1조3,000억원), 교통세(-1조2,000억원) 등의 세수가 줄어 4조3,000억원 가량의 세수부족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경기회복의 움직임이 둔화될 경우 간접세 분야에서 세수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크게 결손이 난 세수가 올해 어느 정도 회복될지 여부에 따라 추경편성 재원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칫 세수가 예년처럼 줄어들 경우 추경을 위해서는 또다시 적자국채를 발행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