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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성장엔진을 찾아라] 한화
입력2003-12-31 00:00:00
수정
2003.12.31 00:00:00
한동수 기자
한화그룹은 갑신년 새해 기존 사업의 수익력과 내재가치를 향상시키고 부실부문에 대한 상시 구조조정 체제를 확립해 `가치경영`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삼았다.
특히 대한생명 인수 후 시너지 극대화와 미래 수종사업 발굴, 인재육성을 통한 `미래경영`이라는 경영키워드를 통해 국가 산업발전과 국민 생활수준 향상에 이바지해나갈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최근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이라크전쟁, 국제적 테러 등 대내외 변수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ㆍ제조업 등 경쟁우위에 있는 사업군을 집중 육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나갈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이를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인 보험사업을 조기에 안정화 시키고 미래를 책임질 수종사업을 발굴하는데 핵심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에 영위하고 있는 사업의 역량을 한단계 상승시켜 사업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내재가치를 향상시키는데 경영 목표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은 주요사업을 금융사업군과 유통레저사업군, 제조사업군 등 세가지로 분류했다.
한화그룹은 기존의 주력사업인 ㈜한화, 한화석유화학, 한화종합화학, 한화건설 등을 묶는 제조업군을 더욱 내실있게 키워나가 우선 국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주력해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유통레저사업군은 주5일 근무제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새롭게 급부상하는 사업군으로 유통, 레저, 호텔, 관광을 묶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화증권, 한화투신운용 등을 묶는 금융사업군에 대한생명, 신동아화재 등을 추가함으로써 그룹의 새로운 주력 사업군에 포함시켜 동북아 금융허브에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핵심 인력의 발굴과 양성 등 인재육성을 통하여 경영인프라의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외에도 기존부터 시행하고 있는 각 계열사의 자율 책임경영, 윤리경영의 안정적인 정착시키는 한해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김승연 회장 올 경영전략] "구조조정 지속 불확실성 대비"
“가치경영과 미래경영을 통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맞서 나가겠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새해 경영환경은 국내외 경제의 완만한 회복기조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달러화 약세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중동지역 분쟁, 테러재발 가능성, 사스재발 가능성 등 불안요인역시 혼재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또 “국내 경제는 총선ㆍ대통령 재신임 등 정책혼선, 노사갈등, 청년실업, 가계부채, 북핵문제 등으로 사회불안이 쉽게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나 내수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한화그룹은 사업단위별 수익력 증대, 내재가치 향상 및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미래가 불확실한 사업단위에 대한 계속적인 구조조정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한화그룹의 최우선 목표는 `가치경영`이다.
김 회장은 “제조업과 금융, 유통분야를 중심으로 그룹의 핵심 역량을 집중시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경쟁력있는 기업군을 일궈나가겠다”며, 특히 “금융ㆍ제조업 부문을 강화해 국가적인 동북아 허브 구상을 현실화 시키는데 일조하고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그룹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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