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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에 불고 있는 ‘한류(韓流) 열풍’에 힘입어 한류 수혜종목에만 투자하는 테마 펀드가 나왔다. 현대증권은 31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150억원 규모의 목표전환형 펀드인 ‘한류열풍 펀드’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류열풍과 관련된 테마 종목군에 신탁재산의 50%를 집중 투자하고 나머지는 지수 관련 우량 종목에 넣어 고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목표수익률 15%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투자대상 종목은 게임, 애니메이션, 음악ㆍ음원 콘텐츠, 방송, 영화 등 미디어 관련 종목과 여가 관련 엔터테인먼트, 레저업종 등이다. 이기동 마케팅 팀장은 “최근 한류열풍이 아시아 전역을 휩쓸면서 관련 업종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며 “관련 테마 종목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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