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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유류할증료 최대 9만원 인하

내달부터 적용 확정

오는 11월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최대 9만원 인하돼 항공권 부담이 줄게 됐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8~9월 국제유가 인하를 반영해 11~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25단계에서 16단계로 낮추는 방안을 확정하고 정부 인가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미주ㆍ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편도 기준으로 유류할증료가 221달러에서 140달러로 81달러 내려간다. 유류할증료 인하로 국제선 항공요금은 최대 8만9,437원 인하 효과가 생긴다. 여기에 11월부터 적용되는 비수기 할인요금까지 겹쳐 7~8월 성수기와 비교할 경우 장거리 국제선 항공료(3개월 유효기간 왕복티켓 기준)는 50만원 정도 저렴해진다. 국내 유류할증료도 소폭 인하된다. 현 14단계인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10단계가 적용돼 1만7,6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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