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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물가] 채소·과일값 강세 지속
입력2004-08-19 18:54:56
수정
2004.08.19 18:54:56
채소와 과일값이 연일 강세를 보여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9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백오이(15kg)는 지난주보다 1만1,000원 오른 4만1,800원, 애호박(20개)은 5,500원 오른 1만4,300원, 감자(20kg)는 4,000원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됐다. 배추(포기)도 100원 올라 2,500원, 파(단) 역시 200원 올라 1,6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비 피해로 과일류 피해가 많아 산지 반입물량이 줄어들면서 복숭아(4.5kg)는 1만7,900원으로 2,000원 올랐다. 특히 수박(8kg)은 3,000원 오른 1만7,900원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몇 주간 값이 크게 올라 ‘금상추’라 불렸던 적상추(4kg) 값이 지난주와 같은 9,000원으로 진정된 게 그나마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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