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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수주 모멘컴 올 목표 5,000억 달성 전망

발전설비 제조업체 비에이치아이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수주가 늘면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키움증권은 “10월부터 국내 화력발전소 등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수주가 개시될 것”이라며 “이후에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관련 물량 등이 기대돼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에이치아이의 3∙4분기 매출액은 예상 외의 공사 이익을 많이 거뒀던 2∙4분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줄어든 400~45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4분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는 수주가 활성화 돼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력발전소로부터 800억원의 보일러 패널을 수주하는 등 3건 정도의 수주 물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0월 이후에도 수주 모멘텀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입찰에 참여한 영흥 화력발전소 관련 물량과 UAE원전 설비의 첫 번째 물량이 올해 안에 나올 수 있어 올해 수주 목표인 4,000억~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비에이치아이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현 주가보다 30% 정도 높은 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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