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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동화도 이젠 3D 영상과 함께 본다"
입력2010-05-04 14:46:51
수정
2010.05.04 14:46:51
아가월드, 블루레이 디스크에 담은 '3D 세계명작' 출시
3차원(3D) TV 출시로 영화ㆍ애니메이션 등에서 3D 바람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출판 교육 시장에도 입체영상 콘텐츠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이 교육문화기업 ㈜아가월드는 최근 서초동 본사사옥에서 시연회를 갖고 세계 최초로 블루레이 디스크(Blu-ray Disc) 방식의 ‘3D 입체 세계명작’을 출시했다.
3D 세계명작은 일반 도서에 블루레이 디스크가 함께 구성된 세트로 2D와 3D 모두 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3D 세계명작’은 지난해 4월 기획에 들어가 1년여 만에 완성된 것으로 아가월드는 3D 전문업체 ㈜빅아이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세계명작 동화를 3D화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명작 동화는 피노키오, 미운오리새끼, 알라딘과 요술램프, 장화신은 고양이 등 모두 4편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내달에는 유아용 3D 영어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조주묵 아가월드 대표는 “KAIST 물리학과 김수용 박사팀이 어린이 10명에 대한 뇌파검사를 실시했는데 명작동화를 3D로 볼 때 유아들이 언어영역에서 높은 학습활동이 나타났다”며 “가정에서 3D 텔레비전을 통해 안경을 쓰고 시청하면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체 측은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동시에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10분 내외로 시청할 수 있도록 작품의 분량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명작동화는 블루레이 디스크와 동화책 4권 등으로 구성된 한 세트가 14만9,000원~16만9,000원에 판매된다. (02)2191-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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