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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환율 악재속 1,400선 회복(10:00)

코스피지수가 재차 980원 아래로 밀려난 원.달러 환율에도 불구하고 나흘만에 반등하며 1,400선을 회복했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6포인트(0.89%) 오른 1,406.4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증시의 기술주 중심 오름세 영향과 탄탄한 수급에다 연 사흘 하락한 데 따른 일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개장초부터 안정적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재차 980원 아래로 밀려났지만 주식시장은 뚜렷한 부정적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76억원, 259억원을 순매수, 매수우위를 보이고있으나 개인 투자자들은 402억원 순매도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계와 유통, 의료정밀업종이 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음식료(-0.48%)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59%)가 하루만에 상승을 재개, 68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이닉스(2.28%), LG필립스LCD(2.16%), LG전자(2.50%) 등 주요 기술주들이 환율 악재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오름세에 가담했다. 환율의 영향이 큰 자동차.중공업주들은 현대차(-0.43%)와 기아차(-0.85%)가 소폭 떨어졌으나 현대중공업(0.27%), 대우조선해양(1.02%), 현대모비스(0.46%), 두산중공업(5.20%) 등은 오름세로 엇갈린 모습이다. 금융주들은 대주주 론스타의 매간 주간사 선정소식이 전해진 외환은행(2.78%)이52주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고 하나금융지주(1.79%)도 강세나 작년 4분기 실적이기대만 못할 것으로 전망된 국민은행(-0.96%)은 하락세이며 우리금융(-0.26%)도 소폭 내림세다. 또 태광산업의 인수영향으로 쌍용화재가 우선주와 함께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상승했고 대우인터내셔널(6.84%), 삼성물산(5.93%) 등 종합상사 관련주들도 긍정적실적전망을 재료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4개를 포함 44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없이 245개 종목이약세며 65개 종목이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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