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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진통소염제 제조법 92개국 특허출원
입력2003-05-05 00:00:00
수정
2003.05.05 00:00:00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소염진통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아세클로페낙(Aceclofenac)의 제조방법에 대해 한국ㆍ미국ㆍ영국ㆍ일본 등 92개국에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는 가용화(녹임)가 어려운 아세클로페낙을 폴리에틸렌글리콜, 트윈, 글리세린 등의 혼합물에 완전히 용해시켜 세계 최초로 액상제제(연질캅셀제제)를 제조할 수 있게 했다. 복용시 기존 정제에 비해 체내흡수율이 높고 효과도 빨리 나타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마친 신제품 `클란자 연질캅셀 `을 6월경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아세클로페낙은 류마티스성 관절염, 골관절염 또는 강직성 척추염 등 만성 관절질환은 물론 치통, 수술ㆍ분만 후 통증 등에 우수한 효능을 나타내는 페닐아세트산 계열의 소염진통제로 위장장애가 적어 장기복용에 적합하다.
또 관절연골을 파괴하는 인터루킨(Interleukin-1)의 생성을 억제하고 관절연골 성분인 글리코사미노글리칸(Glycosaminoglycan)의 생성을 촉진, 골관절염을 개선시킨다.
<오철수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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