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석달만에 1,340선 회복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코스피지수가 3개월 만에 1,34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72포인트(1.26%) 오른 1,344.6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의 급락과 미국 증시 상승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가운데 외국인들이 선물 7,194계약을 사들이면서 1,384억원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5억원, 1,73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712억원을 순매수했다.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운수창고(6.58%), 건설업(3.70%), 전기ㆍ전자(2.13%), 섬유ㆍ의복(1.99%) 등이 비교적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2.64% 상승하며 66만원 고지에 올랐고 삼성SDI(2.10%), 하이닉스(0.83%), LG필립스LCD(1.64%) 등 IT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동반 상승했다. KT&G는 전날 급락에서 벗어나 2.14% 올랐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4.52포인트(0.81%) 오른 560.80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억원, 38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10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3.06%), 종이ㆍ목재(2.75%), 오락ㆍ문화(2.61%) 등이 올랐고 섬유 ㆍ의류(-2.16%), 금융(-1.33%), 기타 제조(-1.03%)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5.55%), 하나로텔레콤(3.81%), 휴맥스(4.63%) 등은 오른 반면 NHN(-0.33%), 하나투어(-2.47%), 다음(-0.92%)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바른손은 액면병합 후 재상장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고 알에프텍도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10.48% 급등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9월물은 2.10포인트 오른 175.4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194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30계약, 889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만2,068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3만749계약 줄었고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61을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입력시간 : 2006/08/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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