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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해적피해 韓·中·日 수사공조
입력2000-03-02 00:00:00
수정
2000.03.02 00:00:00
전용호 기자
해양부 '블로벌마스'호 말聯에 수배 요청해양수산부는 최근 동남아일대에서 해적피해사레가 속출함에 따라 중국·일본 등과 공조해 해적피해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해양수산부 당국자는 2일 『이들 국가와 해적피해 발생시 상황파악 및 정보공유를 비롯해 공동수색과 훈련, 수사공조 등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한국인 선원 7명이 탄 파나마 국적 「글로벌 마스」호 실종사건과 관련해 선박과 선원이 해적들에게 피랍된 것으로 보고 이날 말레이시아 해적신고센터에 선박수배협조를 요청했다. 해양부는 또 외교통상부에 훈령조치를 요청했으며 선주국인 일본의 해상보안청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태국 등에 수배조치협조를 요청했다.
한국인 선원 등 17명을 태운 글로벌 마스는 지난달 18일 오후 8시께 야자유 6,000을 싣고 말레이시아 포트 켈랑을 떠나 인도 할디아항으로 항해하던중 같은 달 23일낮 12시께 인도네시아 북방 240마일 해상에서 최종 교신후 통신이 두절됐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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