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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재테크 해볼까] 카드 선택 어렵다면 "스테디셀러가 딱이죠"

삼성 티클래스·KB 스타·신한 레이디·현대 M등<br>다양한 서비스로 인기몰이··· 회원수 100만 기본<br>시장변화 맞춘 서비스 업그레이드도 '장수 비결'


카드 선택 어렵다면 "스테디셀러가 딱이죠" [신용카드로 재테크 해볼까] 삼성 티클래스·KB 스타·신한 레이디·현대 M등다양한 서비스로 인기몰이··· 회원수 100만 기본시장변화 맞춘 서비스 업그레이드도 '장수 비결' 문승관 기자 skmoon@sed.co.kr 신용카드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카드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주일이 멀다 하고 새로운 카드가 등장한다. 새로운 카드에 가입하려고 해도 종류가 다양한 탓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오랫동안 꾸준히 판매되는 ‘스테디셀러(Steady Seller)’를 고르면 실망하지 않는다. ◇‘구관이 명관’ 스테디셀러를 골라야=어떤 상품이든 잘 팔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새로 나온 카드도 좋지만 스테디셀러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미 쓰고 있다면 혜택을 꼼꼼히 잘 따져 보는 게 좋다. ‘티클래스 카드’는 삼성카드의 대표적인 스테디 셀러다. 지난 2003년 주5일제 근무제 도입 시점에 맞춰 출시된 레저 전용 카드로 2008년 현재 200만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주말에는 포인트가 결제금액의 0.8%나 적립되기 때문에 평일에 비해 두 배나 많다. 주말에 주유할 때 카드를 쓰면 평일보다 리터 당 10원을 더 적립해준다. 주말 상해 보험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지난 1993년 8월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비씨SK카드’는 SK주유소를 이용할 때 리터당 25원을 할인해주고, 주유금액 1,000원당 1포인트를 동시에 적립해 주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스타카드는 금리우대, 수수료 면제 등 금융서비스와 4가지 주요서비스(주유할인, 영화할인, 엔터테인먼트 할인, 항공마일리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부가서비스, 스타카드7데이 행사 등 혜택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회원 수 100만명 이상은 기본=장수하는 카드의 공통점은 회원수가 대부분 100만명 이상이라는 것. 삼성카드의 ‘빅보너스카드’는 출시된 지 정확히 열 돌을 맞이했다. 지난 1998년4월에 첫 출시한 ‘빅보너스카드’는 2008년 현재 16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포인트 적립에 초점을 맞춘 카드로 카드업계의 ‘포인트 마케팅’을 선도한 상품으로 평가된다. 신한카드의 ‘레이디카드’도 올해로 출시된 지 9년을 맞는 ‘장수 카드’다. 지난 1999년9월에 출시된 신한 레이디카드는 2001년11월에 업계 최초로 500만명의 회원을 돌파했다. 지금도 매월 3만명 내외의 신규회원이 가입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레이디카드는 국내 최초의 여성전용카드로 국내에 여성마케팅 붐을 일으키며 대표적인 여성마케팅 성공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지난 1996년에 첫 선을 보인 ‘비씨 TOP카드’ 역시 1,9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대표카드다. 비씨TOP카드는 일시불 및 할부이용실적의 일정비율을 포인트로 적립한 후 회원의 생활패턴이나 소비패턴에 맞게 적립된 포인트를 단일 제휴처가 아닌 원하는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카드M은 2003년 5월 출시 이래로 현재까지 550만 유효회원을 보유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유효회원수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한 달 평균 10만장 내외 발급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카드이기도 하다. ◇서비스 진화가 ‘장수 비결’=스테디 셀러 카드들이 오랫동안 인기를 끄는 것은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기본으로 시장변화에 맞게 서비스도 업그레이드를 거듭했기 때문이다. ‘비씨 대한민국 카드’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를 CRM기법 등의 최첨단 고객분석 기법을 이용해 찾아낸 주유할인, 무이자할부, 놀이공원할인, 영화할인의 4가지 서비스만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리터당 80원을 적립해 준다. 이 같은 적립 혜택은 현행 신용카드사 주유서비스 중 최고 수준이며, 특정요일이나 특정일자에 제한되지 않고 1년 365일 아무때나 주유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현대카드M’은 제휴처에 따라 최고 10%까지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줘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기아차를 구입할 경우 차종에 따라 20~50만원까지 포인트를 선지급 받는 방식으로 할인효과를 볼 수 있는 세이브포인트 제도를 활용하면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해외여행 시 현대카드 PRIVIA를 통해 비행기 티켓을 구매할 경우 국내선 3~5%(전화 3%, 홈페이지 5%), 국제선 7%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외환 더 원 카드’는 ‘만능카드’로 더 유명하다. GS칼텍스에서 주유시 리터당 40원∼80원 할인을 비롯해 백화점·할인점 무이자할부, 대중교통상해보험 무료가입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 U Cash카드’는 국내 체크카드 거래와 해외 직불카드(Maestro)를 결합한 최초의 복합형 카드다. 이용대금은 고객의 예금계좌에서 바로 인출되는 체크카드의 기능과 해외 마에스트로 가맹점 또는 CIRUS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물품구매와 예금인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해외직불카드 기능이 결합된 카드다. ‘샤롯데 플래티늄카드’는 저렴한 연회비에 국내 정상급 VIP 서비스까지 담고 있는 다기능 실속형 플래티늄카드다. 카드로 구매한 물품이 도난·파손되면 물품당 최고 100만원, 사고가 발생하면 최고 3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 내몸에 맞는 '단골 카드' 하나만 긁어라 • 특화 카드 잘골라야 '알뜰족' • 카드 선택 어렵다면 "스테디셀러가 딱" • 先포인트 지급등 혜택 '종합선물세트' • 패밀리 마케팅 '누이 좋고 매부 좋고' • CMA체크카드 '시선 집중' • 종합할인카드 쓰면 월 최고 5만원 절약 • 특화카드 잘 고르면 혜택 2배 • "최고 연회비 내고 최상 서비스 받자" • 카드 읽어버린 경우 "지체없이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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