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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가입자망 관련株 일본發 훈풍

차세대 통신망 구축사업 본격화 "수혜기대"<BR>빛과전자·다산네트웍스·코위버등 주목을

광가입자망 관련株 일본發 훈풍 차세대 통신망 구축사업 본격화 "수혜기대"빛과전자·다산네트웍스·코위버등 주목을 일본의 차세대 통신망 구축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빛과전자, 다산네트웍스, 코위버 등 FTTH(광가입자망) 관련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6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일본 최대의 통신사업자인 NTT의 FTTH 관련 장비업체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빛과전자가 12.33% 오른 것을 비롯, 다산네트웍스, 코위버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FTTH(Fiber to the home)는 가입자까지 광섬유를 통한 광통신이 연결되는 것을 의미하는 차세대 고속통신망을 말한다. 일본의 경우 통신망분야에서 우리나라에 한발 뒤지면서 우리보다 한단계 앞선 FTTH망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2010년까지 3,000만 가입자를 목표로 5조엔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며 올해는 1차적으로 200~300만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빛과전자의 경우 광소자라는 연결용 소자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까지 일본의 히타치에 전량 수출해왔다. 이에 따라 4월중으로 예정된 장비업체 선정이 확정될 경우 일본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빛과전자측은 그러나 “관련 장비발주체계가 복수체제로 재편되고 있어 예상보다 실적증가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스위칭장비를 생산하는 다산네트웍스의 경우 대주주인 지멘스를 통한 일본 FTTH 장비시장에 진출이 전망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다산네트웍스가 FTTH관련 일본 수출 등 수출비중이 올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40%선에서 올해는 6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광전송장비를 생산하는 코위버의 경우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이 일본 FTTH 시장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 통신망도 자연적으로 FTTH망으로 발전해 갈 것으로 기대대기 때문이다. 동원증권 박정근 스몰캡팀장은 “GE-폰이나 WDM-폰이나 방식의 논란이 있을 우리 통신망도 FTTH망으로 가는 것은 결정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며 “따라서 관련 장비ㆍ부품 업체들의 성장성이나 사업전망은 밝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입력시간 : 2005-04-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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