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월드컵 우리가 해낸다] 현대자동차

[흑자 월드컵 우리가 해낸다]현대자동차

"세계 5大자동차社 도약"

'월드컵 4강을 향해, 세계 빅 5 자동차 회사를 향해'

현대자동차는 '2002 월드컵'을 통해 글로벌 이미지를 부각시켜 세계 5대 자동차메이커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자동차부문에서 세계 유일한 공식 파트너인 현대차는 월드컵을 포함 FIFA 주관의 7종 경기 등 총 3개 대회에 차량 2,000여대를 제공한다.

모든 제공 차량에는 현대차와 FIFA 월드컵 로고가 함께 새겨진 스티커가 부착돼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와 기업 홍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는 또 세계 유명 축구선수를 월드컵 홍보대사로 선정, 광고, 각종 프로모션 프로그램 등 마케팅 활동에 활용하는 한편 해외 주요시장에서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미니 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니 월드컵을 단순한 축구 경기가 아닌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및 차량 전시 이벤트를 동시에 펼쳐 현대차에 대한 우호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효과적으로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는 게 현대차의 계획이다.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모든 경기장에 광고 보드판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나란히 전시되는 코카콜라, 후지필름, JVC 등 다른 마케팅 파트너들이 세계적인 업체들인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도 세계적인 브랜드와 같은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가 열리는 모든 경기장에 차량을 전시하는 것도 ?놓을 수 없는 전략. 현대차는 개막전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모든 경기장에 트라제XG, 그랜저XG, 뉴EF쏘나타, 아반떼XD, 베르나 등을 전시해 다양한 차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구를 주제로 한 현대차 월드컵 2002 광고를 특별 제작해 월드컵 전후 기간에 전세계 TV를 통해 방영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월드컵 개최 시기에 맞춰 월드컵카를 개발ㆍ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유럽ㆍ 남미 등 현지 대리점을 통한 외국 현지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