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최고가 행진..1,160선도 뚫어(10:00)

종합주가지수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160마저 뚫고 나흘째 증시 기록을 다시 썼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2.61포인트(1.09 %) 오른1,165.1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지난 주말 금리동결 기대감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과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연일 급등에 따른 시장의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내며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이었다.

개인이 62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개장 초반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도 19억원의 매도우위로 돌아섰으나 대신 기관이 481억원의 매수세로 장을 떠받치고 있다.

전기.가스업(-0.46%)과 비금속광물(-0.19%)업종이 약보합세이나 나머지 전 업종이 오름세이며 특히 은행업(2.11%)과 증권업(3.65%)이 강한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삼성전자(1.19%)가 장중 60만원선까지 상승하며 10일째 상승세이며 LG전자(3.45%)가 휴대전화부문 개선전망을 바탕으로 지난 주말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주들 가운데도 국민은행(2.00%), 신한지주(2.66%)가 52주 최고가 기록을 세웠고 우리금융(2.99%), 기업은행(1.59), 대우증권(3.73%) 등 여타 주요 금융주들도모두 상승세에 가담하고 있다.

최고치 돌파를 주도해온 운수장비주들도 현대차가 보합세에 그치고 있으나 기아차(1.13%)가 52주 최고가 기록을 세웠고 대우조선해양(3.94%), 삼성중공업(3.31%)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유통업종 대표주 신세계(0.89%)도 신고가를 기록했고 하이트맥주(5.88%)가 지난 주말에 이어 초강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2개를 포함, 46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214개, 82개 종목이 보합세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