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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CEO들 신년사
입력2008-01-03 16:46:04
수정
2008.01.03 16:46:04
동아 강신호회장 "R&D 중심 제약사 도약"<br><br>한미 임성기회장 "스피드업, 스케일업하자"<br>유한 차중근사장 "창조적 변화로 수익 창출"<br>중외 이경하사장 "설비 확충^해외시장 개척"
제약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신년사에서 연구개발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 효율적인 영업을 강조했다.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은 “지난해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한데 안주하지 말고 연구개발(R&D) 중심의 세계적인 제약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스피드 업, 스케일 업’을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내건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은 “회사 전 부분에서 업무 스피드를 높여 글로벌 한미를 지향하는 규모의 경영을 실현해 나가자.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한미약품답게 건전한 영업활동을 통해 올 매출목표를 달성해야 할 것”이라며 리베이트 없는 깨끗한 영업을 주문했다.
유한양행 차중근 사장은 “과거의 성공요소나 경영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창조적인 변화 노력과 함께 성장, 수익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라”며 “이를 책임지고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열정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중외제약 이경하 사장은 “품질관리 선진화와 우수 제품으로 해외의 새로운 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해 나가자”며 생산설비 확충과 함께 수출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올해 위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의 국내 신약허가를 앞두고 있는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품목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중심의 영업기반을 재정립하자”고 당부했다. 정창윤 영진약품 사장은 "영업력 강화와 영업 현금흐름을 극대화해 수익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R&D 강화, 생산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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