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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中변압기 공장 완공 초고압 전력시장 본격공략

효성이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퉁(南通) 지역에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마련했다. 29일 효성 측은 “이상훈 효성 부사장과 조현문 중공업PG장, 자오커즈(趙克志) 장쑤성 상무부성장, 딩다웨이(丁大衞) 난퉁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중국 공장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되는 공장은 효성의 현지법인인 난퉁효성변압기유한공사가 8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6년 10월 착공했으며 연간 2만1,500MVA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효성의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초고압 전력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미국ㆍ인도ㆍ유럽 등지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효성 측에 따르면 중국의 변압기 시장은 오는 2016년까지 매년 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장거리 송전에 필요한 초고압ㆍ대용량 변압기 수요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조현문 중공업PG장은 “이번 난퉁 공장 준공은 효성 중공업 부문의 세계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이를 통해 중국 내 3대 메이저 전력기기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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