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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목포세무서장직 '단명괴담' 사고·수뢰등 3명 교체
입력2002-10-22 00:00:00
수정
2002.10.22 00:00:00
목포세무서장들이 사고와 비리 혐의 등으로 잇따라 도중하차해 서장직 단명을 둘러싼 괴담이 나돌고 있다.22일 목포세무서 대회의실에서는 최근 발령된 노차근 서장(전 강릉서장)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이날 취임식은 전임 서장이 연예기획사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물러난 탓인지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간소하게 치러졌다.
올 들어서만 4번째 취임식을 지켜본 직원들은 "고사라도 지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입을 모았다.
목포세무서에는 지난 2000년 8월 기존청사 뒤쪽 테니스코트에 청사를 신축한 뒤부터 서장들이 단명해 '터가 좋지 않다'는 등의 괴담이 퍼지고 있다.
이 청사를 신축한 김 모 서장은 퇴임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지난 7월 취임한 박 모 서장은 교통사고로 숨졌으며 뒤 이은 김 모 서장은 취임 한달만에 수뢰혐의로 보직해임 돼 서장 단명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최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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