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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대대적 가격 인하
입력2004-04-29 00:00:00
수정
2004.04.29 00:00:00
최윤석 기자
세계 최대 휴대폰제조업체인 노키아가 삼성전자와 소니에릭슨에게 빼앗긴시장을 재탈환하기 위해 대대적인 가격 인하에 들어갔다고 파이낸셜타임스 (FT)가 29일 보도했다. 나머지 업체들도 가격 인하 경쟁에 가세할 경우 휴 대폰 생산 업체들의 채산성은 크게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노키아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모든 기종에 대해 가격을 내렸고, 인하 폭 은 소매가 기준으로 25%에 달한다. 단 가장 가격이 비싼 모델인 ‘7200 크 램셀’ 폰은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노키아는 최근 삼성전자 등 아시아 휴대폰 생산 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되며 시장 점유율이 계속 떨어지자 이처럼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치기 시작했다. 노키아의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에는 38%에 달했으나 올 들어서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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