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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해충·세균 박멸 맡겨만 주세요" - 환경위생 서비스업

[창업] "해충·세균 박멸 맡겨만 주세요" - 환경위생 서비스업산업화에 따른 환경파괴와 기상이변 등으로 해충피해와 세균성 질병의 위험이 커지면서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청결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만들어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환경관련 서비스업이 새로운 유망업종군을 형성하고 있다. ◇업종현황 환경위생 서비스업은 해충구제과 항균시공 등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바퀴벌레, 쥐, 개미 등 우리 생활주변에서 서식하는 해충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먼지 진드기 등을 구제하고 침구류, 자동차 실내 등에 항균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생과 청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롭게 등장한 창업 아이템의 하나다. 이 분야의 대표적인 업체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오테크 케미칼(WWW.BIOLAND.CO.KR, (02)2260-5800). 이 회사는 해충구제에서 생활도구의 항균시공에 이르는 환경위생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마켓리더로 알려져 있다. 환경위생 서비스업은 아직 도입기에 있기 때문에 성장잠재력이 높은 분야다. 앞으로 가정과 업체에서 점점 더 높은 수준의 생활환경은 요구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각광받는 업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분석 창업비용은 약 1,000만원 든다. 10평 정도의 사무실을 구하기 위한 사무실 보증금 500만원과 가맹비 200만원, 초기 물품비 200만원, 홍보비 100만원을 포함한 비용이다. 재택의 방법을 취할 경우는 500만원 정도로 창업이 가능하다. 하루 평균 매출액은 15만원 정도로 월 매출액은 약 450만원을 예상할 수 있다. 여기서 매출원가 150만원, 경상비 50만원을 제하면 250만원이 순이익이 된다. ◇유망입지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 주변, 상가가 형성되어 있는 상업지역 등이 좋은 입지다. 반드시 1층 점포를 가질 필요가 없고 2~3층이나 지하 등 임대료가 저렴한 곳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다. ◇운영전략 환경위생서비스업의 시장은 넓고 풍부하다. 단독주택, 아파트 등 일반 가정은 물론 매출증대를 위해서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업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식당, 중국집, 카페, 커피숍, 레스토랑, 노래방, 주점, 미용실, 정육점, 숙박업소, 병원 등 대중이 많이 출입하는 곳도 유력한 표적시장이다. 이 사업에서는 기획력과 마케팅력이 중요하다. 해충구제나 항균시공이 필요한 업체를 찾아낸 다음, 각 업체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홍보력 또한 필요하다. 해충구제 등 작업이 끝난 곳에 시공처리가 됐음을 표시하는 스티커를 붙여두면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위생 시공을 해주는 용역 뿐만 아니라 관련제품을 판매하는 부가적인 수입을 창출할 수도 있다. ◇업종전망 해충구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위생 서비스업은 선진국들에서는 이미 성황을 이루고 있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의 하나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해충구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기업은 물론 가정에서 정기적으로 해충구제 등을 의뢰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분야의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에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본사가 있는 「터미닉스」(TERMINIX)사는 876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고, 일본에는 도쿄(東京)에 있는 「캣츠」사를 비롯해서 4,000여개의 업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생활수준에 향상과 함께 청결과 위생에 대한 욕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이 사업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강창현기자CHKANG@SED.CO.KR 입력시간 2000/06/25 18:2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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