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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빠진 재래시장 마케팅 대폭 바꾼다
입력2005-07-27 17:36:14
수정
2005.07.27 17:36:14
'전국시장상인연합회' 설립
대형 할인매장에 밀려 침체에 빠져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판매 마케팅을 대폭 바꾸는 정책이 추진된다.
27일 재정경제부와 중소기업청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오는 8월 중 전국의 1,702개 재래시장을 한데 묶은 ‘전국시장상인연합회’가 설립된다.
전국 시도 대표들은 이를 위해 최근 두세 차례 실무회의를 갖고 세부 정관을 마련작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대의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회장을 선출한 뒤 별도의 사무국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래시장이 공동의 별도 기구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서로 힘을 합쳐 대형 할인매장에 대응하자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중기청은 이와 별도로 재래시장 우수 상품의 온라인 거래를 위한 통합 쇼핑몰을 구축하기로 하고 ‘온라인 디지털 점포’를 연내 8,000개, 오는 2007년까지 1만8,000개씩 각각 분양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유통센터(행복한 세상)에 위탁, 시도 설명회를 거쳐 사이버 분양을 받고 있다.
정부는 또 재래시장의 유통망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또는 지역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래시장 상품권도 10월에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포항 죽도시장과 청주ㆍ충주시장, 횡성, 화천 등 7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재래시장 상품권을 전국적으로 확신시키겠다는 것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재래시장에 금전적인 지원을 하기보다는 이들의 상거래 기법을 현대화시키는 게 시급하다”며 “차제에 재래시장 재개발, 재건축 사업 등의 속도도 높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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