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보인프라 광역시중 '꼴찌'

광주, 정보인프라 광역시중 '꼴찌'

광주시가 정보화 인프라 구축에서 6대 광역시중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나 시급한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11일 광주시의회 이형석 의원이 배부한 자료에 따르면 행자부가 주관한 2000년도 지방자치단체 평가서를 분석한 결과 광주시가 복지ㆍ환경 부분에서는 다른 광역시보다 우수한 반면 향후 지방자치단체 경쟁력의 초석이 될 정보화 촉진부분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광주시의 PC 보급률은 1위인 대전이 129%인데 비해 74%, 데이터 베이스 구축실적은 1위 인천의 2.4%인 663건에 불과해 각각 최하위였으며 서버 보유수준도 5위에 그쳐 정보 인프라 구축이 전반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정보화 공인자격증 보유율도 광역시 평균을 밑돌았으며 정보화 관련 단체장 지시사항중 정보화 관련부분도 2.63%로 가장 낮았다.

이 의원은 "정보 인프라 부분의 문제점이 반복되고 있는 것은 단체장과 공무원들의 정보화에 대한 인식부족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