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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백화점들 "복합쇼핑몰 속으로" "쇼핑·여가시설 결합으로 집객효과 크다" 입점 활발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재오픈해 들어서는 경방 타임스퀘어가 오는 8월말 개점을 앞두고 내부공사가 한창이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백화점들이 초대형 복합쇼핑몰 속으로 앞 다투어 들어가고 있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결합된 대형쇼핑몰이 손님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일반백화점보다 크고 신규점포 부지확보 어려움을 다소 해결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형백화점들의 복합쇼핑몰 입점이 가속화되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 옛 경성방직 공장부지에 이르면 이달말 준공되는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에 신세계 백화점이 입점한다. 쇼핑몰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오는 8월말 개장하는 이 쇼핑몰 연면적은 37만6,400㎡(11만4,000평)으로 코엑스몰의 3배에 달하는데 이마트, 메리어트 호텔, 오피스 등도 함께 들어선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 영등포점(약 3,000평)에 타임스퀘어의 메인쇼핑몰과 연결돼 있는 경방필백화점을 합쳐 매장면적 9만705㎡(1만3,100평)규모의 대형점포로 재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물을 리모델링해 신세계 영등포점과 신세계가 위탁운영하는 경방필백화점의 지하 및 지상층 일부를 연결시키고 경방필사무실 공간도 매장으로 바꿨다. 신세계는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백화점에는 명품의류 등 패션을 강화하는 동시에 메인쇼핑몰 1층에는 따로 6,300㎡규모의 명품관을 만들어 잡화ㆍ골프용품등 명품 및 유명브랜드 22~24개 정도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경방 관계자는 "메인쇼핑몰에 패션브랜드 자라, 갭, 망고, 빈폴 등이 단독으로 메가숍 형태로 들어갈 예정이어서 신세계 명품관과 함께 집객효과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상 120층의 초고층빌딩인 부산 롯데타운(2014년 완공ㆍ연면적 58만7,027㎡)의 한 축으로 들어서는 백화점 광복점을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주변 상권내 대학생수만 4만명이 넘는다는 점을 감안해 '영&럭셔리'컨셉트로 매장을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편집숍과 '영테마'카페등 젊은층을 겨냥한 공간을 부산지역 최대인 4,900평규모로 꾸미기로 했다. 이와함께 롯데는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앞에 2011년 완공예정인 초대형 복합쇼핑몰 '김포 스카이파크'(연면적 31만4,109㎡)안에 백화점을 오픈, 일본ㆍ중국 관광객 쇼핑수요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이 시행을 맡고 있는 이곳에는 백화점ㆍ할인점등 판매시설과 대규모 위락시설ㆍ테마파크등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은 쇼핑몰내 점포 오픈에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일산 대화동 킨텍스 옆에 들어서는 레이킨스몰(연면적 16만8,845㎡)에 내년 9월께 백화점(지상 9층)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988년부터 코엑스몰의 쇼핑몰 운영권을 확보하는등 복합쇼핑몰 운영의 노하우를 축적해왔지만 실제 복합쇼핑몰 안에 백화점을 개점하기는 레이킨스몰(12호점)이 처음이다. 특히 레이킨스몰을 시작으로 대구점ㆍ청주점(2011년 입점예정), 양재점(2012년), 광교ㆍ아산점(2013년)등 앞으로 계획된 6개점 모두 복합쇼핑몰에서 개점할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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