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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공룡 둘리 '천식 홍보대사'로

아기공룡 둘리

아기공룡 둘리가 숨막히는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어린이 천식환자들의 수호천사로 나섰다. 천식 및 알레르기예방운동본부(사무총장 최병휘 중앙대의대 내과교수)는 제7회 세계천식의 날(5월3일)을 맞아 토종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를 ‘어린이 천식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둘리는 4월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세계 천식의 날 기념 거북이 마라톤대회’에서 위촉패를 받고 어린이 천식 환자들과 함께 거북이 마라톤에 참여한다. 앞으로 둘리는 어린이 천식환자에게 있어 간접흡연의 유해성을 알리고 가족과 사회의 꾸준한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공익활동을 펼친다.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 최병휘 사무총장은 “날로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 천식 환자들에게 천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천식 극복의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오랫동안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둘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둘리나라 김수정 대표는 “둘리는 소아암 어린이 돕기를 계기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둘리가 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북돋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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