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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빛낸 先人 집중 탐구
입력2002-11-26 00:00:00
수정
2002.11.26 00:00:00
EBS TV가 반만년 역사를 통해 민족의 얼을 계승해 온 여러 선인들에 대해 탐구하는 '한국 인물사 연속특강'을 내달 2일부터 2003년 1월23일까지 방송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군시대부터 조선 말기에 이르는 반만년 역사 속에서 한국사를 빛낸 인물을 찾아 이들의 생애와 업적을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들어보는 시간이다. 선조들의 모습을 통해 위대한 선각자 상을 제시,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이를 오늘에 투영코자 한 게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 방송은 기간 중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4회, 약 8주에 걸쳐 진행된다.
제작진은 또한 문헌,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 시청자의 흡입력을 높여 단순한 '위인 나열'에 그치지 않게 했다. 강의진도 재야 역사학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사학과 교수, 미술관 학예실장, 사회학과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망라했다.
12월 2일부터 12일까지 두 주 동안은 재야 역사학자 이이화씨가 출연, 단군 왕인 김유신 등 개국시대 인물과 대조영 장보고 왕건 등 후기 신라 및 고려시대의 선각자적 기상을 이야기한다.
16일부터 한 주 동안은 이성무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이성계 정도전 조광조 세종 등 조선 초기 위인들의 업적을 강의하며, 이어 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가 이율곡 김성일 광해군 송시열 강홍립 등의 인물을 통해 '조선 외교의 선각자들'(23~26일)을 설명한다.
한편 박석무 전 학술진행재단 이사장은 조선 후기의 개혁가였던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대표작인 목민심서 해설을 내달 30일부터 2003년 1월 9일까지 두 주에 걸쳐 풀이한다. 또한 최완수 간송미술관 학예실장이 들려주는 조선 예술사 강의와 신용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조명하는 백범 김구의 생애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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